님의 침묵, 백담사
님의 침묵, 한용운선생님이 깨달음을 얻었던 장소라고 알려진 백담사
백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(神興寺)의 말사이다. 절에 관한 기록으로는 「설악산심원사사적기( 雪嶽山尋源寺史蹟記)」와 한용운(韓龍雲)이 편찬한 『백담사사적(百潭寺史蹟)』이 있는데, 『백담사사적』에 의하면, 이 절은 647년(진덕여왕 1) 자장(慈藏)이 설악산 한계리에 창건하였으며, 그 때 아미타삼존불을 조성, 봉안하고 절 이름을 한계사(寒溪寺)라 했다고 한다. 백담사라는 이름은 골이 깊고 흐르는 물의 연원이 먼 내설악에 자리한 절이라는 뜻이나, 거듭되는 화재를 피해보고자 하는 뜻이 담겨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. 전설에 의하면, 거듭되는 화재로 절 이름을 고쳐보려고 하던 어느 날 밤, 주지스님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[潭]를 세어 보라고 하여 이튿날 세어보니 꼭 100개에 달하였다. 그래서 담자를 넣어 백담사라 이름을 고치는 동시에 지금의 장소로 옮겼는데, 담자가 들었기 때문에 그 뒤부터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. 백담사 입구부터 백담사까지 거리는 7 km, 걸어서 2시간 버스로는 약 15분 정도의 거리이다.

자기돌봄의 자애 명상
우리 몸을 위해 매일 밥을 먹고 잠을 자듯이, 마음에도 영양과 휴식이 필요합니다.
자애명상Loving-Kindness Meditation은 관계 속에서 지친 내 몸과 마음에 영양과 휴식을 줍니다.
자애명상은 깊이 보기를 통해 인간에게 이미 내재해 있는 ‘사랑과 친절함’을 기르는 수련입니다. 인간이면 누구나 갖고 있는 보편적인 마음인 자비희사(자애, 연민, 더불어 기뻐함, 평정심)는 무한대로 개발될 수 있는 마음으로 사무량심으로 불립니다. 이 중 자애명상은 사랑이라는 긍정적인 마음의 자원을 길러 자기자신을 돌보고, 타인과의 관계도 건강하게 맺을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.